고층에 자리한 이 사무공간은 층고 전체를 통유리로 마감해 도심과 바닷가 쪽 스카이라인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. 다만 높은 층일수록 주변 고층 건물 유리와 수면에 반사된 빛까지 함께 받는 경우가 많아, 낮 시간대에는 창가 자리 모니터 화면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눈이 부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.
고층 통유리는 직사광선뿐 아니라 인근 건물 유리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겹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, 일반 저층 창호보다 눈부심과 열이 한층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 열차단 필름을 전면에 고르게 적용하면 반사광까지 함께 줄어들어 창가 자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바다 쪽으로 뚫린 조망은 이 공간의 가장 큰 장점이라, 필름을 붙인다고 이 조망이 가려지면 오히려 손해입니다. 투명도 높은 필름을 사용하면 겉보기에는 유리 그대로처럼 보이면서도 적외선 복사열과 자외선만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어, 조망은 그대로 두고 실내 온도와 눈부심만 줄일 수 있습니다.
업무 공간은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만큼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. 창 하나씩 마감하면서 옆자리 업무에는 지장이 없도록 조율할 수 있고, 층고가 높아 창호 규격이 제각각인 현장은 사전 실측으로 프레임별 치수를 미리 확인해야 재단 오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고층 현장은 접근성 확보도 중요한 변수입니다. 고소 작업 장비를 활용해 상단 창호까지 빈틈없이 시공해야 눈부심 차단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며, 창틀 이음새까지 꼼꼼히 마감해야 도심 조망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.


